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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이슈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바이낸스 거래소 와 일본의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 거래소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akura Exchange Bit Coin, SEBC)' 지분 100%를 인수하였다.

 

 

그리고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의 지분 41.2%를 매입하는 인수 관련 실사를 완료하고 절차 막바지에 들어갔다.
바이낸스는 전에도 한국에 진출하여 바이낸스KR 거래소를 운영하였지만 끝내 영업종료를 하게 되었는데, 

 

제네시스 트레이딩 홈페이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등 거듭되는 악재에 의한 미국 가상자산 대출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의 자금 운용을 맡고 있는 고파이 출금을 중단하는 사태를 기회로 삼아 자금 문제에 빠진 고팍스를 얻어 한국 진출을 다시 하려고 한다.


이런 소식은 한국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의 경쟁을 통해 수수료 할인 혜택 같은 국내 이용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지만, 단점으로는 과거에 미국 정부에서 규제 준수를 이행하지 못하여 미국인 kyc계정과 ip를 전부 차단하였고 바이낸스 US를 열게 되었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이용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바이낸스 일본인 kyc계정 과 ip를 전부 차단시켰고 최근에 사쿠라 익스체인지를 인수하여 따로 분리되었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 이용자들은 세계 최고 해외거래소 바이낸스를 한국인kyc계정 ,ip 전부 차단되어서 이용 못할 수도 있으며,  고팍스를 바이낸스로 생각하고 사용해야 하겠지만, 과거 바이낸스 KR 거래소의 거래량과 유입을 봤을 때 그냥 업비트를 쓰는 게 나을 것이라고 본다.

코인마켓캡 거래소 거래량 순위


그렇게 되면 결국엔 한국 이용자들만 피해를 보는 셈이다. 해외 바이낸스 거래소와의 거래량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실명 계좌를 내준 전북은행 측에서는 가만히 있을 것일까? 


은행들이 코인 쪽에 실명 계좌를 주지 않으려는 건 자금세탁에 연루될까 하는 우려 때문인데, 과거에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미국에 기업은행은 1093억 원의 벌금을 냈고, 농협은 140억 원의 벌금을 냈습니다. 


과연 전북은행이 실명 계좌로 바이낸스에 직통으로 원화 넘어가는 걸, 엄청 큰 자금세탁 리스크를 가만히 놔둘까 생각이 됩니다. 고팍스 실명 계좌 못 구할 때 2024년까지 2년짜리 실명 계좌를 내준 전북은행이었는데.......


정부는 금리, 물가, 환율에 민감한데, 외국에서 가상화폐로 자국 외환에 개입하면 규제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